|
WSJ에 따르면 신선식품 제조업체 볼트하우스 팜스는 스타벅스의 주스 브랜드 ‘에볼루션 프레시’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절차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이번 거래의 재정적인 영향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트하우스는 에볼루션 프레시 직원 300여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스타벅스에 이 회사의 주스를 계속 납품하기로 했다. 제프 던 볼트하우스 CEO는 이번 인수로 “그들(스타벅스)은 훌륭한 공급처를 얻었고 우리는 훌륭한 브랜드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4월부터 스타벅스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카페와 바리스타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리라고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CEO에 복귀한 슐츠 회장은 “늘어나는 (커피) 수요에 잘 대처하고 고객과 바리스타를 위한 카페 경험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RI에 따르면 4월 기준 냉장 음료 시장에서 에볼루션 프레시의 점유율은 2% 수준이며, 볼트하우스의 점유율은 2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