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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6일 발표한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관련 예산은 총 8546억원으로 전년(7987억) 대비 559억원 늘었다.
늘어난 예산은 대부분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 투입된다. 이제 막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자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연구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서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학술연구교수 지원 사업을 통해 총 2600명의 연구자를 지원한다. 강사법(개정 고등교육법) 시행으로 일자리를 잃은 시간강사도 지원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등 미래 연구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해외연구기관 연수도 3년 내 연간 100명 이내로 지원한다. 비전임 교원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창의도전연구비는 연간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늘렸다. 기초학문 보호 육성을 위한 예산도 전년대비 226억 증액한 1329억 원을 투입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술연구 지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학술연구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을 육성하는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