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인더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검토 중"

  • 등록 2019-07-12 오후 2:41:12

    수정 2019-07-12 오후 2:41:1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C(011790)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합작사인 SKC코오롱PI 매각을 추진한다.

양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 “당사는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12일 답변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어 양사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SKC코오롱PI는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50대 50 지분율로 설립한 합작사다. 양사의 PI필름 사업부를 떼내 합친 전략적 합병이기도 했다. 현재 양사가 보유한 SKC코오롱PI 지분은 총 54%로, 각각 27%씩 나눠 갖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인 PI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양사 모두 지분을 매각할 경우 그 규모는 7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양사가 각각 3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SKC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 제조업체인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KCFT)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번에 확보된 유동성은 이같은 투자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역시 최근 투명PI필름 등 신규 사업 확대 채비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양사는 모두 “공시된 이외 매각 대상, 매각 이유 등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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