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3%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데다,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 보도가 전해지면서 반도체 뿐 아니라 정보통신(IT),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매물이 출회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4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2.76포인트(3.28%) 내린 671.4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38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236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128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IT H/W, 기계·장비, IT부품 등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휴젤은 5%대, 메디톡스는 4%대, 헬릭스미스는 3%대 하락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반면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