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한국당이 '꼰대' 이미지 벗는다는 것은 연목구어 같은 일"

14일 자신의 SNS 통해 한국당 비꼬아
"꼰대의 유래는 친일파 이완용..지금은 시대변화 둔감한 자 지칭"
  • 등록 2019-06-14 오후 5:01:36

    수정 2019-06-14 오후 5:01:36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꼰대’ 이미지를 벗겠다고 나선 자유한국당에 대해 “나무위에서 물고기를 찾는 일”이라고 비꼬았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한국당이 꼰대 이미지를 벗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공유오피스에서 전략을 짜고, 청년층을 다양하게 만나기로 했다. 그래야 총선에서 해볼만하다는 자체 진단”이라며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김세연 원장의 인터뷰를 링크했다.

이어 민 의원은 ‘꼰대’란 단어의 유래를 설명했다. 그는 “꼰대, comte 콩테는 프랑스어로 백작을 뜻한다. 친일파 이완용이 일제로부터 백작 작위를 받고서는 ‘나는 꼰대다’라며 거드름을 피었다. 콩테가 일본어 발음으로는 꼰대가 되었다”며 “우리 백성들은 꼴보기 싫은 백작놀이를 흉볼 때 ‘저런 꼰대같으니라구’ ‘꼰대같은 놈’ ‘완전 꼰대야’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일파같은 자에서,권위적이고 거드름 피고 시대변화에 둔감한 자로 의미가 변화 진화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한국당이 그런 이미지를 벗어던진다는 것은 나무위에서 물고기를 찾는 일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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