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회장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

  • 등록 2019-04-11 오후 2:51:22

    수정 2019-04-11 오후 2:51:22

이성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회장(대우조선해양 사장).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10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17대 회장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1979년 대우조선공업 입사 이후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기술 분야 전문가다. 지난달 29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정성립 전 사장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신임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경영위기가 시작된 2015년부터 조선소장을 맡아 생산 현장 안정화, 주요 프로젝트의 적기 인도,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 자구계획 이행 등 경영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신임 회장은 “한국 조선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고기량 조선인력 부족,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에 따른 준비, LNG(액화천연가스) 수요 증가 대비 벙커링 등의 기반 시설 부족, 철강업계와의 후판 가격 협상 등 제반 이슈에 대해 관련 회원사들과 함께 협회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효자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의 차별화된 기술 선점과 생산성 향상을 꾀해야 한다”며 “노사 화합, 대·중·소 조선소 상생 활동 등을 통해 한국 조선산업이 한층 더 성숙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010620),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097230), 대선조선 등 한국을 대표하는 8개 조선사가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회장직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소위 조선 빅3가 돌아가며 맡아왔다. 전임인 제16대 회장은 강환구 전 현대중공업 사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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