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UAE우주청과 우주탐사 협력강화 MOU 체결

  • 등록 2017-02-01 오후 12:00:00

    수정 2017-02-01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우주청과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주탐사와 이용에서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양국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로, UAE의 공식 초청으로 ‘글로벌 스페이스 콩그레스(Global Space Congress)가 열리는 아부다비에서 이뤄졌다.

앞으로 양국은 △우주과학 기술 및 활용과 우주정책 △법률 및 규정에 관한 의견 교환 △인력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미래부는 양해각서 체결로 UAE 안보 수요를 겨냥한 한국 위성 및 위성영상 수출 활로를 마련하고 발사장 건립과 위성조립시설 증축 등에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우주개발에서 국제협력은 필연적이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현재의 협력관계와 더불어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 로마이티 (Al Romaithi) UAE 우주청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UAE 우주개발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서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주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상호 호혜적으로 공유,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MBRSC(Mohammed Bin Rashid Space Center)는 정부 간의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한 실무 협력을 위해 우주활동 분야의 협력 양해각서를 별도로 체결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과 알 로마이티 UAE우주청 위원장이 MOU 체결 직후 악수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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