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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8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쇼인 ‘CES 2017’에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과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그룹 회장, 마크 필즈 포드자동차 대표 등 10여개 완성차 업체와 CEO가 참석한다.
정의선 부회장은 3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데다 처음으로 보도발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직접 현대차의 미래차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되고 있다. 현대차는 4일 보도발표 행사에서 △자율주행 기술 △하이퍼 커넥티드 차량 플랫폼 △안전·편의 기술 등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해보다 전시장 규모를 늘려 CES에 2년 연속 참가한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도 이날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특히 곤 회장은 올해 처음 CES에 참석해 지난해 디터 체제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에 이어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곤 회장은 오는 5일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으로 사망자가 없고(zero-fatality) 공해가 없는(zero-emission) ‘더블 제로(double zero)’에 대해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곤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자동차가 우리가 구현하려는 기술로 어떻게 (세상을) 변화할 것인지 대중에게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4일 BMW 부스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BWM와 인텔은 이자리에서 자율주행과 관련된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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