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화장품`..버핏, 코티와 에이본 인수추진

버크셔-코티 공동 인수키로..제안가도 높여
14일까지 답변요구..가격 입장차 여전히 커
  • 등록 2012-05-10 오후 10:20:58

    수정 2012-05-10 오후 10:20:58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세계 최대 화장품 방문판매업체 에이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가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티와 손잡고 에이본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적인 화장품·향수 제조업체인 코티는 버핏의 버크셔가 이번 인수딜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버크셔와 손잡은 코티는 앞서 지난달 100억달러로 제안했던 인수가격을 106억9000만달러로 높여 불렀다.

지난달 "인수 제안가가 너무 낮은 편이고 인수 이후가 불확실하다"며 100억달러 제안을 거절당했던 코티는 버크셔를 동참시키면서 가격도 높이고 인수 이후에 대한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에이본측은 "상호 합의한 시간까지 이번 수정 제안을 재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다만 당초 주당 23.25달러였던 인수 제안가가 24.75달러까지 상향 조정되긴 했지만, 에이본측은 주당 30달러 정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직 입장 차이가 큰 편이다.

현재 코티와 버크셔는 오는 14일까지 공식 답변을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또 "이번 제안까지 거부할 경우 제안을 철회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코티측은 지난주 공개된 에이본의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과 그에 따른 신용등급 강등을 지목하며 "우리로서도 더이상 에이본 스스로 턴어라운드 계획을 마련하도록 기다려줄 생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