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계엄 관련 대정부 질문 일정 추가

23일 국회 운영위에서 추가…與 항의하며 불참
한덕수 탄핵 소추 시 발의·보고·표결 가능
  • 등록 2024-12-23 오후 4:24:29

    수정 2024-12-23 오후 4:24:2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비상계엄 관련 대정부 질문 일정이 추가됐다. 여당은 민주당의 일방적 의사 진행이라면서 항의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해 자리가 비어있다. (사진=뉴스1)
23일 국회 운영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27일과 30일, 다음달 2일과 3일에 본회의를 추가로 개최하는 일정을 의결했다. 27일과 30일은 안건심의를, 1월 2일과 3일은 대정부 질문을 한다.

이번 의결은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됐다. 여당은 항의의 표시로 퇴장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압박 의도도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만약 한 권한대행이 24일까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곧바로 탄핵안 발의·보고·통과가 가능한 일정이기 때문이다.

실제 26일 본회의에 탄핵안이 보고되면 27일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민주당은 이미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까지 준비해 놓은 상태다.

한편 국회 운영위는 30일 현안질의를 통해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를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을 현안질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민주당 원내대표이기도 한 박찬대 운영위원장은 “관행을 뛰어넘는 엄중한 국가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면서 “불출석 시 고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