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 연휴 좌석 평시 대비 105.9%·170만석 공급

열차 운행 3545회, 평시 대비 103.8%
수도권 전철, 22~23일 새벽 2시까지 운행
  • 등록 2023-01-19 오후 3:41:08

    수정 2023-01-19 오후 3:41:0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을 ‘설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 중 열차 3545회 운행, 총 169만7000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수도권차량정비단 직원들이 설 대수송을 앞두고 차량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코레일은 설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5일 동안 평시 대비 103.8%인 3545회, 하루 평균 709회를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KTX는 하루 평균 362회, 모두 1812회,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하루 평균 347회, 모두 1733회 운행한다.

좌석은 평시 대비 105.9%인 하루 평균 33만9000석, 총 169만7000석을 공급한다.

심야 전동열차는 수도권 전철의 경우 귀경객의 귀가 편의를 위해 설 당일인 22일과 23일. 2일간 심야시간대 30회 추가로 투입해 노선에 따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코레일은 설 연휴 사고나 이례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국 주요 역에 비상대기 열차와 사고복구 장비도 분산 배치했다.

KTX와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를 6개 편성하고 수도권전철 및 동해남부선에 비상대기 전동열차 14개를 편성했다.

서울, 용산 등 49개 역에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2개 차량기지마다 협력업체의 정비 전문가가 이례적인 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갖췄다.

나희승 사장은 “분야별 사전 안전점검을 마치고 대수송 기간 내내 24시간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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