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 도곡동 소재 캠코양재타워에서 개최된 2021년도 제1차 ESG경영위원회에서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사진 우측열 가운데) 및 위원들이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캠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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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캠코는 11일 서울 도곡동 소재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위원회 의결에 따라 ESG경영전략으로써 △저탄소·친환경 공공자산 확대, △사회책임경영 강화,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 실현 등 3대 추진방향에 13개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캠코는 저탄소·친환경 공공자산 확대를 위해 제로에너지 빌딩 개발과 그린리모델링 등 친환경 공공건축에 742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회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캠코형 ESG가이드라인’ 적용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실천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캠코형 뉴딜을 통해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란 것이 캠코 측의 설명이다.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 실현을 위해 부패유발요인 점검과 신고훈련 등을 통해 부패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혁신위원회’, ‘청년혁신단’ 등 국민참여 협의체 운영으로 국민소통과 신뢰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ESG경영성과 측정을 위해 캠코는 13개 추진과제별 실천목표와 가중치를 설정해 ESG지수를 개발하고, 2030년까지 K-ESG지수 100 달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홍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ESG경영은 우리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대응전략”이라며 “캠코가 ESG경영 실천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