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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잘 버텨오던 현대자동차(005380)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현대차는 내달 중 일부 인기 차종에 대한 감산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 1공장을 현대차는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1공장은 내달 6일간 휴업을 하면서 부품 수급 문제 등을 해결할 방침이다.
업계는 울산1공장이 1주일간 휴업할 경우 코나는 6000대, 아이오닉 5는 6500대 가량 생산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욱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코나 외에도 아이오닉 5 역시 반도체 부족 사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또 G80, GV80, 투싼, 아반떼 등 인기 차종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