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銀, 경기 가평군 18개 스쿨존에 '노랑 고깔' 설치

  • 등록 2018-08-27 오후 1:23:38

    수정 2018-08-27 오후 1:27:47

신홍섭(우측 다섯 번째) KB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최익(〃 세 번째) KB저축은행 본부장이 지난 24일 경기 가평경찰서와 노랑 고깔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서 관계자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저축은행)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KB저축은행은 지난 24일 가평경찰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가평군 내 분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18개 스쿨존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노랑 고깔’을 설치했다. 가평경찰서는 노랑 고깔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학생들 안전 등하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노랑 고깔은 어린이들이 분리된 안전한 공간에서 건널목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는 색 대비를 통해 대기 중인 아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안전보호구역이다.

2017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조사 결과 옐로우존(노랑 고깔)을 설치하면 건널목 대기공간 시인성(눈에 잘 보이는 정도)이 40~50% 증가하고 차량 속도도 5~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노랑 고깔과 같은 어린이 교통안전시설들이 시민에게 널리 알려져 어린이가 안전한 사람 중심의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B저축은행은 향후 우천 시 보행자의 시인성을 확보하고 운전자의 주의환기를 시킬 수 있도록 노랑 우산도 제작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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