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서울병원(서유성 원장)은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병원 내 동은대강당에서 2017 순천향 무수혈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책관련 사례중심, 최소침습 수술’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무수혈 치료의 윤리적 및 법적 이해, 무수혈치료 논문 발표, 로봇수술의 이해와 적용, 특강 등을 준비하고 있다.
첫 세션에서는 이정재 순천향 서울병원 무수혈센터장의 ‘무수혈 치료를 선택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의료정보’ 강의와 이한나 변호사와 이하나 변호사의 ‘환자의 권리와 의사의 의무(Patient‘s Rights and Doctor’s Duties)’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다음은 김용진 외과 교수와 박보라 산부인과 교수가 ‘여호와의 증인에서 무수혈 복강경 위암 수술’과 산부인과 분야의 논문을 각각 소개한다. 로봇수술의 이해와 적용 세션에서는 두승환 비뇨기과 교수가 전립선암과 신장암, 조성우 외과교수가 대장암과 직장암, 김정식 산부인과 교수는 부인암에서의 로봇수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강은 김용진 외과 교수가 ‘당뇨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준비중이다.
이정재 무수혈센터장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그동안 많은 무수혈 치료를 경험하면서 생각과 고민을 발전시켜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통해 무수혈 치료시 발생하는 윤리적, 법적 문제를 심도 있게 생각하고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