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전통시장 안에 위치한 당진어시장에서 연 상생스토어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노브랜드는 비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이 개발됐다. 상생스토어에는 신선식품을 빼고 가공식품 일부와 비식품, 생활용품 중심으로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마트는 당진 전통시장과 민간 차원의 자발적 합의를 통해 상생스토어를 조성했다. 당진어시장은 지난해 6월 현대화 작업을 통해 새 건물에 입주했으나 2층 운영주체를 찾지 못했고, 이마트에 먼저 입점을 타진했다. 이후 1년여의 준비 기간 끝에 오픈을 하게 됐다.
당진 상생스토어는 1층에 어시장(990㎡)이 운영되고 2층에 이마트 노브랜드 전문점(410㎡)이 들어서는 형태다. 2층에는 카페(50㎡)·도서관(280㎡)·푸드코드(250㎡)가 입주해 소비자들이 쇼핑과 함께 문화·놀이·식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당진어시장의 연간 매출 목표를 17억원으로 낮게 잡았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통시장과 지자체 간 상생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당장 창출되는 고용인력은 10명 내외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관련기사 ◀
☞ 이마트 "함께 살자 전통시장"…당진 상생스토어 오픈
☞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에 여성용 놀이공간 만든다
☞ 이마트, 추석맞아 중소 협력사에 대금 조기지급..4300억 규모
☞ 이마트 에브리데이, '노브랜드' 매장으로..SSM 돌파구 될까
☞ 이마트, 고용노동부와 시간선택제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