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콜롬비아 제약사 바이오파스와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를 수출하는 내용의 텀시트(계약이행약정)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텀시트 체결로 일양약품은 슈펙트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수출료 및 마일스톤(단계별 기술수출료) 220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바이오파스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등 총 9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
지난 2012년 국산 신약18호로 허가된 슈펙트는 ‘라도티닙’ 성분의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바이오파스는 우수의약품 처방과 기술을 겸비해 남미 지역에 우수 기업으로 성장 중인 업체다”면서 “바이오파스를 통한 주변 국가의 수출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일양약품, 콜롬비아 바이오파스에 슈펙트 기술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