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작년 영업익 43%↓..'약가인하 여파'(상보)

  • 등록 2013-02-13 오후 6:16:22

    수정 2013-02-13 오후 6:16:22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JW중외제약(00106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9% 줄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971억원으로 전년보다 7.9% 줄었고 당기순손실 21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분기 매출 100억원 가량을 올렸던 진단시약사업부를 작년 4월 JW중외메디칼에 매각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 손실도 불가피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약가인하의 여파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또 금융비용과 당진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제조경비 등의 증가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정기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추납으로 적자폭은 더욱 커졌다.

회사 측은 리바로, 트루패스, 페린젝트 등 주력 오리지널 품목을 중심으로 학술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약가인하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신개념 필러 엘란쎄 등 신제품 효과를 비롯해 엔화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 등 수익성 증대를 통한 실적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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