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지게차 사업 2450억원에 매각

28일 이사회 개최..SC PE와 DIP 홀딩스가 공동 설립사에 매각키로
중국 현지법인 DICC 지분 20% 매각 대금 포함해 6250억원 자금 마련
신흥시장 공장 신·증설 투자와 밥캣 차입금 상환에 쓰일 듯
  • 등록 2011-04-28 오후 4:30:56

    수정 2011-04-28 오후 4:30:5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산업차량(지게차) 사업부문을 2450억원에 SC PE(StandardChartered Private Equity)와 DIP홀딩스에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지게차 사업부문을 DIP홀딩스와 SC PE가 51:49의 비율로 출자해 공동 설립한 회사에 매각키로 결의했다.   지게차 사업부문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에서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사업부. 국내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지만 수익성이 낮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게차 사업을 매각하고, 향후 주력 분야인 건설장비와 공작기계 사업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게차 사업부문 매각은 건설기계, 공작기계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투자재원 마련과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게차 사업 매각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DICC의 지분 20% 매각 대금 3800억원과 함께 총 625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공장 신·증설을 위한 투자와 2007년 인수한 미국 중소형 건설장비 제조업체 밥캣 차입금 상환 등에 쓰이게 된다.

한편, SC PE와 DIP홀딩스는 산업차량 사업부문이 연간 5000억원 규모의 매출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인수하기로 했다.    DIP 홀딩스는 지난해 삼화왕관 매각, 자체 수익, 그리고 일부 차입을 통해 산업차량 사업부문의 51%를 인수하게 된다. 산업차량 사업부문은 DIP 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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