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 라멘의 매력에 빠져든다

`멘무샤`, 한국인의 입맛으로 라멘 재해석
  • 등록 2011-03-21 오후 6:01:37

    수정 2011-03-21 오후 6:01:3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그러나 최근 민간 교류가 대폭 확대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본풍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 성공한 것은 한국에서도 성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 그만큼 한국과 일본은 공감대 형성이 쉬운 동일 문화권이다.

외식산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깔끔하면서도 깨끗한 일본 음식이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일본 라멘은 한국식 라면과는 다른 일품요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 라멘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해 대중적 선호도는 다소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라멘전문점 `멘무샤`가 한국식 입맛에 맞는 맛과 스타일을 연출하며 라멘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돼지 사골만으로 국물을 내는 일본 정통 라멘과는 달리 멘무샤는 소, 닭 등의 사골을 이용해 담백한 맛을 더했다. 돼지사골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한약재를 첨가한 것도 멘무샤의 전략이다. 100% 생면을 사용해 면발의 쫄깃함과 신선함도 놓치지 않았다.

▲ 멘무샤의 내부 인테리어(위)와 메뉴(아래)
메뉴의 차별화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멘무샤의 강점이다. 주메뉴인 라멘과 덮밥류는 물론이고 각종 사케와 볶음, 튀김, 마끼류 등 풍성한 안주까지 갖춰져 있어 일본의 음식 문화를 여러모로 느껴볼 수 있다.

멘무샤는 `무사의 혼을 담아 정성스럽게 담아 낸 최고의 라멘 한 그릇`을 기치로 삼고 있다. 더불어 한국식 입맛과 일본의 정통을 더한 라멘으로 음식을 단순한 먹을거리에서 즐길거리로 확장했다.

한편 멘무샤 본사는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과 매뉴얼을 통한 조리법 제공으로 가맹점 관리를 하고 있다.   쌀국수 프랜차이즈 호아빈을 성공시키며 국내에 쌀국수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오리엔탈푸드코리아는 호아빈의 성공 노하우를 집약해 멘무샤를 시작해 또 한번의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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