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함께 토크쇼를 연다. 중기부가 주관하는 동행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여론의 주목도가 높은 ‘역도 영웅’ 장 차관이 지원사격에 나서는 것이다.
| 오영주(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함께하는 협업 영상 예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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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과 장 차관은 ‘봄빛 동행축제’ 홍보 차원에서 협업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다음 달 중 중기부 세종청사에 마련된 포장마차 콘셉트의 회의실 ‘머니포차’에서 만나 토크쇼 형식으로 촬영을 진행한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 분야 국가대표’를, 장 차관은 ‘찐(진짜) 국가대표’를 각각 맡아 소상공인 내수 진작과 관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중기부는 오는 5월에 개최하는 봄빛 동행축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협업 영상을 제작키로 했다. 역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장 차관을 초대해 동행축제의 흥행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오 장관이 먼저 협업 영상 촬영을 제안했고 장 차관은 관광 활성화를 독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장관과 장 차관은 이번 토크쇼에서 5월 동행축제 기간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축제기간에 방문할 만한 지역별 주요 관광지를 추천할 예정이다. 배경이 포장마차인 만큼 주요 관광지별 특색 있는 음식을 시식하며 지역의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로 5월과 9월, 12월 연간 3회 개최한다. 대형 유통사 등 2만여개 기업이 참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개척과 내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동행축제 연간 실적은 총 3조9925억원을 달성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부처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중기부와 문체부가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협업 영상을 기획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동행축제 뿐만 아니라 소비와 관광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