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유통업계와 만나 납품단가 인하에 대한 논의를 했다.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라면 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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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대형 유통업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통업계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GS리테일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일 개최한 3월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의 결과를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와 유통업계가 더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서 마련됐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수급안정 및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단가 인하 지원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할당관세 적용 품목 확대 △자조금을 활용한 소고기·돼지고기 할인행사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등 대책을 추진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업계의 농축수산물 자체할인 현황, 납품단가 지원·할인지원 반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며, “유통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 강화로 물가안정에 시너지가 발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