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Q 영업익 1238억..전년비 28.5%↓

판매 가격 하락 영향 커...실적 점진 회복 전망
매출 6.2% 소폭 감소..북미 수요 견조해 높은 판매량
에너지시설 투자↑..에너지향 강관제품 수요 지속 예상
  • 등록 2023-11-14 오후 2:50:40

    수정 2023-11-14 오후 2:50:4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세아제강지주(003030)는 3분기 연결 기준 12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 줄어든 94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으로 전년대비 29.5% 감소했다.

매출액의 경우 에너지향 강관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 내 관련 수요가 견조해 높은 판매량이 유지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어 영업이익 축소는 판매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 다만 회사 측은 한국·미국·베트남 등 세아제강지주 글로벌 생산법인들의 안정적 공급망 및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점진적으로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가별 에너지 안보에 기초한 기후변화 대응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에너지 시설투자 증가 기조는 수십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OPEC의 감산, 개도국 에너지 소비 증가, 유럽 및 중동 등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확산 우려 등으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로 인한 미국 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향 강관제품의 글로벌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의 신규 글로벌 LNG 프로젝트들이 전개되며 내고강도, 내부식 성징을 요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클래드(CLAD) 강관 수요 증가 및 해상풍력향 하부구조물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지역 블록화 등 거시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세아제강·세아창원특수강·동국제강 3개사 간 클래드 제품 소재 공동 개발, 저탄소 솔루션 (CCUS, 수소) 개발 등과 같은 전략적 활동 강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및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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