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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삼화페인트공업(000390)은 최근 1시간용 무용제형 에폭시 내화도료인 ‘플레임체크 EXP-120’을 신규개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축자재 등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화재 발생 시 고온의 열이 구조물의 변형을 차단·지연해 재해를 방지하도록 설계한 고기능성 에폭시 내화도료다. 2.45㎜의 얇은 도막두께에도 내화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해 작업시간 단축, 재료 절감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제품 개발을 통해 1시간용, 2시간용, 3시간용 무용제형 에폭시 내화도료를 모두 갖추게 됐다. 삼화페인트의 무용제형 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는 작업 시에 분진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높은 부착력으로 철골 구조물에도 쉽게 칠할 수 있다. 또한, 외부환경에서도 박리 및 갈라짐이 없어 장기간 내화 성능이 유지되는 고내구성 및 고내후성 제품이다. 기존 유성 아크릴 내화도료 대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발생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다.
화이어 블로킹 역시 한국건설기술연구소의 내화 성능 기준을 충족하며, 1시간용, 2시간용, 3시간용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시공성 및 작업성이 우수하고 외관이 미려할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페인트칠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분무 노즐을 통해 칠하는 뿜칠재에 비해 건조 후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다.
선박의 경우에도 선원들이 생활하는 거주 구역이나 엔진룸에는 난연 인증된 도료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강남제비스코는 내열성과 부착성, 부식 방지 등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종류의 선박용 난연 인증 도료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화재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도료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에 업계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페인트를 강화하려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