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포인트(0.42%) 오른 883.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1314억원을 사들이며 지난 12일(3104억원) 이후 가장 큰 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652억원, 405억원씩 팔아치웠다. 기관 중 연기금은 60억원을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지만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95억원, 251억원을 내놓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1261.90에 마감했다. S&P 지수는 0.01% 오른 3901.36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0% 내린 1만1354.62에 장을 마쳤다. 장 막판 반등으로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지만, 장중에는 큰 폭으로 떨어지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상승세가 더 많았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가 전 거래일보다 각각 0.61%, 1.17%씩 상승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300원(2.26%) 오르며 5만8700원을 가리켰다.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2.61% 강세였다. 이날 위메이드(112040)는 위믹스의 상승세 속에 7.52% 오른 7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HLB(028300)는 2800원(5.50%) 하락하며 하루 만에 5만원 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현대차(005380)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투자가 구체화하며 드론과 플라잉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네온테크(306620)는 전날보다 1230원(27.33%) 오른 5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온테크는 드론 핵심기술 특허 4건을 보유하고 있는데 드론 핵심기술인 멀티드론, 자동비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술 및 하드웨어(H/W)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 베셀(177350)과 파이버프로(368770)도 각각 7.10%, 10.65%씩 상승했다.
상한가는 없었지만 64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역시 없었고 735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제자리를 지켰다. 이날 거래량은 10억5559만주로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거래대금은 8조111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