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확고한 연합 방위태세 강조"

2021년 3월 19일 서울 외교부에서 노규덕(오른쪽) 본부장과 성 김 미 동아태차관보(사진=외교부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11일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오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의 유선협의를 가졌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유선협의를 한 것은 지난 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엿새만이다.

이날 유선협의에서 양측은 북한이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배경에 대한 각자의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앞으로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토대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