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9월 19~25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2028.7명으로 전주(일평균 1798.5명)보다 12.8%(230.2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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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명당 전파능력을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1.04로 3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9월 첫째주 0.98이었던 감염재생산지수는 1.01(9월 2주)→1.03(9월 3주)→ 1.04(9월 4주)로 높아지고 있다.
감염경로의 경우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50.4%, 7250명)이 가장 많았다. 특히 확진자 접촉 비중이 9월 첫째 주에 44.0%를 기록한 이후 50.4%까지 높아지고 있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24명으로 전주(342명) 대비 감소한 반면 사망자는 47명으로 전주(36명) 대비 증가했다.
특히 주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9월 2주 363명에서 342명(9월3주) 등으로 지속 감소했다. 하지만 사망자는 같은 기간 43명→36명→47명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9월 4주 위중증 환자 수는 60대 이상이 174명(53.7%)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118명(36.3%), 30대 이하가 32명(10.0%)이었다. 9월 4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34명(72.3%)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10명(21.3%), 20~30대가 3명(6.4%)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