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크로스오버, 모델Y 나온다..S3XY 완성

  • 등록 2020-03-16 오후 12:47:23

    수정 2020-03-16 오후 12:47:23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테슬라 모델 Y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모델 Y는 모델 3를 기반으로 한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최근 출시된 르노삼성 XM3와 비슷한 쿠페형 SUV로 보면 된다. 전체 부품의 75% 가량을 모델 3와 공유한다. 2015년 출시된 모델 X와 전체적인 실루엣이 닮았다. 모델Y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SUV 인기에 편승하려는 테슬라의 두번째 SUV다. 미국 시판 가격대는 4천만원대 중반에서 시작한다. 국내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4천만원대 초반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 Y는 모델 3를 위 아래로 잡아당겨 늘려 놓은 모양이다. 헤드램프의 모양 역시 모델 3와 유사하다. 열을 식힐 필요가 없는 전기차답게 전면 그릴은 존재하지 않는다. 측면은 모델 X와 닮아있다. 테슬라 SUV 특유의 라인이 돋보인다. 후면으로 돌아가면 모델 X를 연상시키는 테일램프와 리어 스포일러가 자리한다. 크로스오버 모델답게 트렁크 도어는 후면 유리까지 함께 개방된다.

테슬라의 모든 모델이 그렇듯 모델 Y는 물리 버튼 사용을 최소화했다. 모델 3의 실내와 동일하게 사로로 배치된 1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대부분 조작이 가능하다. 별도 계기반이 없어 속도나 주행정보 모두 센터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송풍구도 대시보드 안쪽으로 숨겨져 있다. 3열이 있는 7인승 모델도 나온다. 테슬라가 자랑하는 넓은 면적의 글라스 루프가 3열까지 이어진다.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최대 1900L로 확장이 가능한 넉넉한 트렁크도 확보했다. 엔진이 없는 만큼 전면에도 별도의 적재공간을 마련했다.

모델 Y는 크게 4가지 트림으로 구분된다. 기본 모델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가속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퍼포먼스 모델, 성능보다 주행거리를 중시하는 롱레인지 모델도 있다.

기본 모델은 뒷바퀴만을 굴리며 1회 완충시 최대 370km를 주행 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5.9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93km/h다. 가격은 3만9000달러(한화 약4652만원)부터다.

기본형보다 더 큰 용량의 배터리팩이 장착되는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완충시 최대 482km를 주행 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5.5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210km/h에 달한다. 가격은 4만8000달러(한화 약5727만원)다.

앞에 언급한 두 모델이 뒷바퀴 굴림형과 달리 듀얼 모터 AWD에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퍼포먼스 모델과 동일한 배터리팩이 사용된다. 1회 완충시 최대 505km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4.8초, 최고속도는 217km/h다. 가격은 5만2000달러(한화 약6204만원)다.

가장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하는 퍼포먼스 모델은 1회 완충시 최대 479km를 주행 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를 단 3.7초 만에 끊는다. 최고속도는 241km/h에 달한다. 가격은 6만1000달러(한화 약7278만원)다.

테슬라는 수준 높은 자유주행 기술로 유명하다. 모델 Y 역시 완성도 높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전후방은 물론 측면까지 위치한 카메라와 12개의 센서, 전방 레이더를 통해 수집된 정보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반자율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당초 모델 Y는 2021년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르면 이달 말 생산에 들어가 다음달 미국에서 소비자에게 인도된다. 모델 Y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QC, 재규어 I-PACE 등이 꼽힌다. 모델 Y는 내년께나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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