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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방역망을 무너뜨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신천지는 그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2월 2일 경북 청도에서 친형의 장례식을 치른 뒤 잠적했다. ‘감염설’ 부터 ‘사망설’까지 수많은 논란이 그를 따랐다. 그리고 3월 2일 이 총회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두 번의 큰절로 사죄했지만 본인의 코로나 19 검사 결과조차 몰랐고, 해명대신 의혹만 커져가고 있다.
신천지와 이 총회장을 향한 지방정부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2월 24일 이재명 도지사는 신천지의 종교시설을 강제 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권을 발동했다. 신천지를 향한 경기도청의 이례적인 명령권 발동.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과천 신천지 본부에 강제 진입한 경기도과 이재명 도지사. 그곳에서 경기도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했다.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신도 명단과의 차이는 1974명. 이외의 지역 역시 확보 명단과 신천지 측 제출 명단 사이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이재명 도지사가 밝히는 급박했던 그날의 상황. 신천지의 계속되는 거짓말과 변명. 지방정부는 신천지와의 거짓말 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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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까지 우한에서 신천지 활동을 했다는 탈퇴자와의 전화인터뷰. 그는 “복음방이라는 오프라인 모임에서 신천지 사람들을 주기적으로 만났다. 최대 20명 가까이 모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의 입장과 배치되는 증언들과 자료들. 과연 슈퍼감염의 고리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슈퍼감염 신천지 2탄은 3월 5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