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교육위원회 소속 6명의 의원들의 필사를 시작으로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국민들의 필사본을 팩스(02-3705-1451~2) 등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친일인명사전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1994년부터 작업해 2009년 11월 출간한 인명사전이다. 이 사전에는 4389명의 친일인사들의 구체적인 반민족행위와 해방 이후의 주요 행적이 담겨 있다.
이에 서울시 중·고교 583개 학교 중 539개(92%)학교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완료한 상태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40여개의 학교들이 구입을 보류하거나 미루고 있는 상태”라며 “그 중에서도 반대 의견을 보인 12개 학교장은 7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상임위에 출석요구, 징계조치요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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