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조원 걸린 美 로또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에서 판매된 복권 당첨
다른 주에서도 당첨자 나올지 주목
  • 등록 2016-01-14 오후 1:52:23

    수정 2016-01-14 오후 1:53:2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역대 최대 당첨금이 걸린 미국 로또 복권 ‘파워볼’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터리는 로스엔젤레스(LA) 외곽 치노 힐스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 중 하나가 이날 추첨에서 나온 번호 5자리와 마지막 파워볼 번호까지 모두 6개를 모두 맞췄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시각 10시59분에 이뤄진 추첨에서 다섯자리 번호는 08, 27, 34, 04, 19가 나왔고 파워볼 번호로는 10이 걸렸다.

캘리포니아 로터리는 “우리 주에서 당첨자가 나왔다”며 “다른 주에서도 당첨자가 나왔는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4일 파워볼 복권 당첨금은 4000만달러에서 시작됐지만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도 계속 쌓였다. 파워볼 당첨금이 15억9000만달러(약 1조9293억원)로 불어나면서 미국 전역에 로또 광풍이 불었다.

당첨자가 일시금으로 찾을 경우 9억3000만달러를 받게 되며 연금을 택할 경우 29년에 걸쳐 나눠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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