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하락중..지표호조-엇갈린 실적

  • 등록 2014-01-16 오후 11:32:38

    수정 2014-01-16 오후 11:32:38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이틀간 상승랠리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기업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5%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10% 떨어지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18% 하락 중이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것이 연준 테이퍼링 우려를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일 연속으로 시장 기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줄어들며 6주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도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저조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업 실적은 다소 엇갈렸다. 골드만삭스가 4분기 이익 감소를 보이면서도 이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를 웃돈 반면 씨티그룹은 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실적 자체가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또한 최근 지속되는 증시 랠리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깜짝실적을 보이며 배당금도 인상했고 유나이티드헬스도 실적 호조를 보인 반면 베스트 바이는 작년말 홀리데이 시즌에 부진한 매출을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골드만삭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부진한 연말 실적을 공개한 베스트 바이는 30% 가까이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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