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7조 수리온 2차 양산 계약

18일, 900억원 규모 FA-50 창정비 사업도 수주
올 신규수주 6조원 상회..도전적 경영목표 달성 낙관
  • 등록 2013-12-19 오후 3:46:04

    수정 2013-12-19 오후 3:46:04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동헬기 수리온이 하늘을 비행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동헬기 수리온이 하늘을 비행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는 방위사업청과 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국산 헬기 KUH(수리온)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KAI는 오는 2014년부터 수리온 2차 양산을 시작해 2017년 말까지 약 60여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2010년 20여대의 수리온 초도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2006년 6월 개발에 착수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은 고온챔버시험, 야간비행시험, 기총사격시험, 인명구조시험, 산림소방시험 등 총 2,700여 시간의 시험비행을 통해 7600개의 평가 항목을 통과하며 2012년 6월 73개월(약 6년)만에 성공적인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초저온 실환경 운용시험을 위해 알래스카 현지에서 50여 회(121개 시험항목)의 비행시험을 통해 저온 비행능력을 검증해 수리온 운용 영역을 영하 32도까지 확장하기도 했다.

수리온 개발 사업은 약 140개의 국내 기관 및 기업, 대학, 연구소가 참여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수리온 개발 사업을 통해 12조원의 산업파급효과와 5만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KAI는 수리온을 기본 형상으로 경찰청헬기와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등 다양한 파생형헬기를 개발 중이다. 2011년 11월 개발에 착수한 경찰청 헬기는 최근 비행안전 적합성을 획득하고 올해 말 납품될 예정이며 지난 7월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는 2015년 말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밖에도 KAI는 민수헬기와, 의무수송헬기, 해상작전헬기 등의 개조·개발을 통해 항공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국내에서 운용 중인 수입헬기를 대체해 외화 절감은 물론 자주 국방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우리 군의 실전 운용을 통해 검증된 성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KAI는 수리온 동급헬기 시장의 30%를 점유해 300대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루, 인도네시아, 이라크, 헝가리, 르완다 등 20여개국에서 수리온 구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리온 개발을 통해 확보한 핵심 기술과 국산화 기반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소형민수·공격헬기(LCH/LAH) 개발에도 적용 가능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8일 KAI는 국산 공격기 FA-50의 창정비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체결한 FA-50 후속양산 사업분의 분해, 검사, 수리 등을 수행하는 정비 사업으로 계약 금액은 약 900억원이다.

최근 이라크 수출에 이은 대규모 신규계약 체결로 KAI의 올해 신규 수주액은 6조원을 넘어섰다. KAI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규 수주액은 약 6조1000억원으로 기체부품 추가 수주가 전망돼 도전적 경영목표였던 6조2000억원(2012년 수주액 2조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AI는 올해 말 12조원 이상의 누적 수주잔고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동헬기 수리온이 하늘을 비행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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