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집값이 1% 하락하는 등 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일부 지역의 개발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가겠으나 전체적으로 1.9% 상승하는 등 작년에 비해 분위기는 크게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3일 ‘2012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과 향후 정책방향”에서 올 하반기 집값은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상반기 1% 하락한 걸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보합을 이어가겠지만, 지방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2% 내외로 상승할 것이란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셋값은 상승세가 둔화된 상반기의 흐름이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져 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단, 서울 일부 지역은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국지적 전세난은 일어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