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매매 16주 연속 상승 속 전국으로 온기 확산

한국부동산원 7월 둘째주 아파트가격
서울→수도권 상승 온기 확산
지방도 하락폭 축소로 돌아서
전셋값도 매물 부족 속 여전한 상승세
  • 등록 2024-07-11 오후 2:00:00

    수정 2024-07-11 오후 2:00:00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 폭을 확대하거나 하락폭이 축소하며 상승 온기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7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7월 8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평균으로 매매가는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주요 권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20%) 대비 0.24% 상승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수도권도 이번 주 0.12% 오르며 전주(0.10%)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하락폭이 확대하거나 유지됐던 지방도 이번 주에는 하락폭이 축소로 전환했다.

지방은 이번주 -0.03%로 하락하며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축소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06%), 충남(0.03%), 전북(0.03%), 강원(0.02%) 등은 상승, 대구(-0.11%), 경북(-0.06%), 대전(-0.05%), 부산(-0.05%),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5대광역시 -0.06%로 하락폭이 유지됐으며, 세종(-0.23%→-0.14%)은 하락폭이 축소, 8개도도 -0.01%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지속 및 매도 희망가격 높아지면서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으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는 등 상승폭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6%씩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 폭이 확대했다.

특히 경기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과천시(0.49%)와 성남 분당구(0.31%)의 경우 주요 단지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5대 광역시는 전주 보다 하락폭이 축소한 0.06% 하락했으며 세종은 지난주(-0.13%)보다 하락폭이 축소한 -0.14%를 기록했다. 8개도도 지난주 보다 하락폭이 축소하며 0.01% 하락했다.

1년 넘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에도 전주와 같은 0.20%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로써 서울 전셋값은 60주째 상승했다. 수도권 전셋값은 전주(0.12%) 보다 소폭 오른 0.13% 상승했으며 지방은 -0.02%로 하락폭이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10%), 인천(0.10%), 강원(0.06%), 전북(0.04%), 울산(0.02%)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대구(-0.08%), 경북(-0.07%), 대전(-0.06%), 경남(-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전셋값 상승은 수요가 급증하는데 반해 여전히 부족한 공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세자금대출 활용한 수요 등의 영향으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이어지고 있으며, 매물 소진됨에 따라 인근 단지에서도 거래가격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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