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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직원들로 구성된 ‘스마트한 공간 조성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외부 전문가 및 내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업무 공간 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조달청 등 정부 기관 등을 답사해 산림청의 스마트한 업무 공간 조성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산림청의 기획조정관실은 칸막이 없는 협력과 소통의 장소로 재탄생했다. 먼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직위에 관계없이 책상 크기를 최소화해 여유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공유와 협업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국장실 및 회의실 중간에는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접이형 칸막이를 설치해 회의 유형에 따라 확장·분리가 가능하도록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통합라운지(공용 휴게 공간)와 영상회의실은 산림청 연구개발(R&D) 성과물인 국산 리기다 및 낙엽송 합판으로 벽재를 마감하고, 피톤치드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산림청만의 특색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김정훈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은 “업무 공간 혁신이 조직 구성원들의 의사소통, 직무 만족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요건” 이라며 “앞으로는 수요자 요구와 시대 변화를 반영해 단순히 일하는 장소로써의 업무 공간이 아니라 직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 휴식이 가능한 정부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