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람미술관 새단장…'알로록달로록' 등 특별전시

  • 등록 2023-07-17 오후 4:17:45

    수정 2023-07-17 오후 4:17:45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에 소재한 아람미술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손님 맞이에 나섰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시립 아람미술관 미술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미술관 내 임대 공간을 전시장과 교육실로 바꿔 최근 재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약 6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시는 해받이터 지하 1층에 상설전시장 및 교육실을 조성하고 아람마슬 지하2층에는 525.8㎡의 전시 공간과 180㎡의 수장고를 마련했다.

시는 수장고 구축에 따라 미술관 내 전시품의 구입 및 관리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람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전시 ‘알로록달로록’.(포스터=고양문화재단)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 아람미술관은 어린이와 보호자 가족 대상 전시인 ‘알로록 달로록’, ‘가루나무 모래 흙’고 고양시의 신진·중진작가를 만날 수 있는 전시 ‘고양아티스트 365’ 및 미술전문 교육 ‘아모아 스튜디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람미술관은 고양시 예술가의 작품을 한 곳에 모으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 내 작가와 시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이 시각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유일한 공립미술관인 아람미술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예술품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전문적인 수준의 미술 연구를 수행하는 등 그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일정과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교육전시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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