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여러 악재 속에서도 미국 선물이 상승 반전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부채 한도 협상 난항 등 불확실성 요인에도 미국 선물 상승 반전과 함께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29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936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316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대수가 상승했다. 제약(3.77%), 오락문화(3.52%), 운송장비·부품(3.29%) 등은 3%대 강세였다. 방송서비스(2.94%), 섬유·의류(2.8%), 컴퓨터서비스(2.6%), 통신방송서비스(2.55%), 금융(2.49%), 유통(2.18%) 등은 2%대 올랐다. 이와 달리 음식료·담배(0.01%)는 약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4583만주, 거래대금은 8조8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7개였으며, 1230개 종목이 상승했다. 26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 하락한 3만3012.1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4% 떨어진 4109.9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밀린 1만2343.05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