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 청렴도 8.76점...전년 比 0.26↑

  • 등록 2022-01-06 오후 3:24:35

    수정 2022-01-06 오후 3:24:35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도 산하 29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점수가 8.76점(10점 만점)으로 2020년 8.50점보다 0.26점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자체 청렴도 조사를 도입한 후 매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분야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 등 3가지다.

지난해에는 △1그룹 현원 50인 이상 기관 △2그룹 현원 50인 미만 기관 △3그룹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대상 기관 △4그룹 기타 등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 뒤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종합청렴도 평가 시 3그룹은 국민권익위의 평가 결과(경기주택도시공사 3등급, 경기도의료원 평가 미실시)를 준용했고, 기관 현원이 10인 미만이거나 최근 1년 이내 설립한 4그룹은 제외했다.

기관 전체 청렴도 평가 결과, 외부청렴도는 9.34점으로 전년 대비 0.08점, 내부청렴도는 7.64점으로 전년 대비 0.17점 각각 하락했다.

반면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9.12점으로 전년 대비 0.77점 상승했다. 3개 분야 평가 점수에서 부패사건 발생 현황과 신뢰도 저해 행위 등 2개 감점 항목을 반영한 종합청렴도는 8.76점이다.

기관별 결과를 보면 종합청렴도 9.45점 이상(1그룹 기준)을 받아야 하는 1등급 기관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없었다.

2등급 기관은 △1그룹 경기관광공사,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2그룹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다. 나머지 기관이 3~4등급인 가운데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5등급을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외·내부청렴도의 점수 하락에도 기관 자체의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청렴 교육 등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 반영돼 종합청렴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청렴도 상·하위 기관이 우수제도를 공유하는 ‘청렴 멘토링 제도’가 공직유관단체 전반의 청렴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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