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간) 연례 행사인 ‘커넥트 콘퍼런스’를 열어 새 이름과 메타버스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가 메타버스 회사로 인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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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페이스북은 이날 ‘호라이즌 워크룸(회의실)’ 등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하면서 NFT 지원 계획을 내비쳐 주목받았다. 메타버스 내에서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들이 디지털 상품을 사고 팔 수 있는 ‘호라이즌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계획인데, NFT 거래를 지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아니지만, 저커버그가 “디지털 상품을 도입하겠다”고 했고, 이날 공개된 데모 영상에서도 NFT와 가상 상품이 메타버스 내 전시돼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벌써부터 페이스북의 금융 사업부문인 ‘페이스북파이낸셜’이 NFT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 ‘노비’도 개발하고 있는 만큼 NFT 마켓과 노비가 연계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현재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관련 인력도 채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전날보다 1.51%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