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제시한 시발은 한자어 ‘처음 시(始)’와 ‘쏠 발(發)’이 합쳐져 만들어진 조어다. ‘일이 처음으로 시작되다’는 의미다. 시발이란 단어는 욕으로 쓰일 수 있지만 최근에는 ‘시발비용’이라는 신조어에 쓰이기도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비를 일컫는 비용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와 소비 트랜드 및 재미(Fun) 요소를 접목해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사용하는 첫 신용카드 컨셉으로 ‘시발카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워크맨’은 방송인 장성규가 다양한 직업과 기업을 체험하는 웹예능 프로그램이다. 직업에 대한 장단점과 직장인 속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드 디자인과 혜택 또한 워크맨 콘텐츠 특징을 일부 차용해 개성 있게 표현했다.
먼저 디자인은 직장인 공감 요소를 담아 총 4종으로 선보였다. 각각 첫 출발을 상징하는 ‘사원증’, 새 출발을 의미하는 ‘사직서’(2종), 워크맨 지식재산권(IP) 활용 트렌디한 느낌의 ‘워크맨 스티커’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기본 할인도 잡(Job)다하게 많은 편이다. 선 넘는 특별할인 적용 가맹점 등을 제외한 기타 가맹점에서 결제 시 0.7% 청구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 할인은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제한이 없다.
카드 신청은 종합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BC) 5000원, 국내외겸용(VISA) 8000원이다. 오는 30일까지 신규 신청 고객에게는 연회비 전액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세희 BC카드 상품개발팀장은 “시발카드 출시를 통해 BC 자체 발급 카드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 협업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