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예방접종센터 257개소를 본격 운영한다며 1차 접종 300만명 달성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 (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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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9일 0시 기준으로 누적 1차 접종 인원이 280만 8794명으로, 어제(28일) 하루 일일 1차 접종 인원은 22만 729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22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런 추세라면 이르면 이날 1차 접종자 300만명을 넘어설 것이 예상된다.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26일 3개소, 28일 33개소가 개소되고, 이날 17개소가 추가돼 총 257개소로 접종 역량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위탁의료기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전예약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0.68%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을 예약했지만 접종 당일 본인의 건강상태나, 긴급한 직장 내 사유 발생 등으로 예약 후 미접종자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진단은 확보된 백신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접종 후 잔여량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위탁의료기관이 사전에 예비접종대상자를 확보하여 미접종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체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봉한 백신은 당일 접종이 원칙이어서 백신 1바이알(병) 당 10회분 대비 접종자가 부족한 경우 예비접종 대상자 활용, 현장 접종 등을 통해 백신 잔량 폐기 가능성이 거의 없도록 현장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