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30세 이상 AZ 백신 접종 시작…접종 다음날까지 휴무

12.6만명 우선 접종, 동의율 83%
1~2주 이내 접종 완료 목표
부대 임무와 여건에 맞춰 실시
  • 등록 2021-04-28 오후 3:34:47

    수정 2021-04-28 오후 3:34:4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30세 이상 군인들에 대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28일 전국 군 접종기관에서 시작됐다.

이번 접종은 군 내 30세 이상 장병과 군무원 등 12만6000여명 중 접종동의자를 대상으로 각 군 병원과 군단접종센터, 사단급 의무대 등 84개 군 접종기관에서 진행됐다. 전날 기준 접종 동의율은 83%로 10만5000여명 수준이었다. 희망 장병 추가 신청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국방부와 각 군은 임무 수행상 제한되는 일부 부대를 제외하고 접종 기관별 개시 후 1~2주 이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 과정에서 군사대비태세 유지 등 부대 임무 수행과 운영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대별 2~3회 분산 접종하거나 임무 교대 이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접종 당일에는 접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예방 접종을 부대 과업으로 지정하는 등 부대 임무와 여건에 맞춰 접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 후 압통이나 근육통, 발열·오한과 같은 경증 반응 발생 시 빠른 회복을 위해 접종 후 다음날까지 전투휴무를 부여한다. 개인 희망 시 청원휴가도 가능하다.

서욱 장관은 “이번 30세 이상 장병에 대한 예방접종이 완료될 경우 영외에서 출·퇴근하는 간부, 군무원 등의 감염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군내 집단감염 방지 등 방역 관리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장병 45만5000여 명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조종사들이 서울기지 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전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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