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4개 중소기업 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회복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호소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극심한 피해를 입어 고사 직전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중소기업계는 이어 “추경예산안에는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고도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민생·고용안정 지원 △지역경제 회복 지원 등 국내 경기 회복을 위한 종합 지원방안이 포함된 만큼, 국회가 관심을 가지고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착한 임대인 운동 △노란우산공제 대출이자율 인하 △공제기금 대출상환기일 연장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지원 등 다양한 자구책 마련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악재까지 겹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회는 현 상황이 비상시국임을 감안하여 추경예산안을 신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