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연세사랑병원, 국제연골재생학회서 줄기세포 임상결과 발표

‘2018 국제연골재생학회 포커스 미팅’초청받아 줄기세포 임상결과 발표
  • 등록 2018-12-18 오후 1:21:25

    수정 2018-12-18 오후 1:21:2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관절전문 강남 연세사랑병원(고용곤 원장)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연골재생학회 포커스 미팅(ICRS Focus Meeting)’에 초청받아 ‘자가 지방 줄기세포’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연골재생학회(ICRS)’는 매년 전세계 연골 재생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통한 토론과 지견을 넓히기 위해 개최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이다. ‘국제연골재생학회’는 정식 학술대회 외에 재생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석학들만 따로 초청하는 ‘포커스 미팅’을 별도로 개최한다.

이번 포커스미팅에 초청받은 강남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팀은 ‘Adipose-Derived Stem Cell Therapy for Osteoarthritis (퇴행성관절염에서의 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주제로 한 임상연구 결과를 서동석 원장이 직접 참석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회에는 강남 연세사랑병원 연구팀과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등 총 2팀의 국내 의료기관이 초청됐다. 이 외에 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하는 이탈리아,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지에서 약 80여명의 석학들이 초청받았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포커스미팅에 2회 초청받은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을 비롯해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명문으로 꼽히는 일본의 도쿄 치의학대학의 ‘이치로 세키야’ 교수와 일본 오사카 대학의 ‘노리마사 나카무라’ 교수 그리고 삼성서울병원의 ‘하철원’ 교수 등 총 4명의 의학자가 초청됐다.

이치로 세키야 교수는 줄기세포 관련 대표적인 학술지인 ‘Stem Cells’ 편집자를 역임한 바 있고, 노리마사 나카무라 교수는 오사카 보건과학대학 스포츠 의학 연구소 교수이자 오사카 대학의 첨단 의공학 및 정보학 센터 교수이기도 하다.

고용곤 원장은 “본원이 발표한 20편의 SCI급의 우수한 줄기세포 연구논문을 통해, 세계적인 학회에서 잇따른 강연초청을 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재생의학 연구의 수준이 세계 의학계로부터 주목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동석 강남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전문의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연골재생학회(ICRS)에서 참석, 줄기세포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연세사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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