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서울문화재단과 손잡고 예술단체 활동 지원

김정관(왼쪽) 무역협회 부회장과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1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센터 메세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서울문화재단이 손을 잡고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10일 서울문화재단과 ‘무역센터 메세나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과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메세나 추진을 통한 예술단체 창작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호협력에 뜻을 같이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공연은 5월과 11월 총 2회에 걸쳐 무역센터에서 개최된다. 서울문화재단이 선정한 2개 예술단체가 양 기관의 후원을 받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무역협회 후원금과 서울문화재단의 매칭 지원금뿐만 아니라 코엑스 공연장을 무료로 대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김 부회장은 “이번 서울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무역센터가 문화생활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역센터 메세나 사업’은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라이선스와 해외뮤지컬 장르는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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