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전남경찰청과 치안 업무협약

범죄 사각지대 해소·사회 안전망 확보에 협력하기로 합의
  • 등록 2013-09-04 오후 6:05:45

    수정 2013-09-04 오후 6:05:45

전남지방경찰청 전석종 청장과 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대표 등 관계자들이 4일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경찰과 ‘4대 사회악 근절 등 협력치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의 사회 안전망 확보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은 4일 전석종 전남경찰청장과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합동 순찰 및 범죄예방 간담회 실시, 산업현장 안전사고 대비 정보 공유 등 협력체제 유지, 가로등 및 방범용 CCTV 설치 등 치안 인프라 구축,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각종 캠페인 활동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영암 삼호지역은 1992년 이후 현대삼호중공업이 입주하면서 조선산업이 크게 성장했지만 직장을 찾아 모여든 국내외 인력들이 크게 늘어나 고성방가, 공공기물 파손, 쓰레기 무단투기, 교통사고 등 관련 민원과 사건, 사고도 함께 증가해 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회사 인근 지역에서 지속적인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전남지방경찰청과 치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치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회사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각종 사건사고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과 임직원들이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미약하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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