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 증시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쏟아진다. 이날 발표되는 경제지표 수 만해도 10월 ADP 고용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0월 ISM제조업지수, 9월 건설지출 등 9가지에 달한다.
이 가운데 눈 여겨봐야할 지표가 10월 ISM제조업지수, 주간 신규실업수당건수, ADP민간고용 동향이다. 이들 지표는 고용과 관련된 기업 업황, 소비 심리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미국공급자관리협회(ISM)의 10월 제조업지수 예상치는 전달보다 낮아졌지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선을 간신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던 신규실업수당 건수는 직전주 36만9000건에서 36만5000건으로 소폭 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시내는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돌입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파손된 건물, 주택 등 복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택건설 관련주가 어제에 이어 상승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비해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피해액 규모가 500억 달러선까지 예상되면서 보험관련주의 주가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 :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15분 10월 ADP 고용보고서(전월 16만2000건, 전망 13만9000건), 8시30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전주 36만9000건, 예상 37만1000건), 3분기 노동생산성 (08:30, 전분기 +2.2%, 예상 +1.3%), 오전 10시에는 ISM 제조업 PMI(10:00, 전월 51.5, 예상 51.2), 9월 건설지출(10:00, 전월 -0.6%, 예상 +0.7%)이 발표된다.
이날은 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