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국내 주식시장 종목 2616개를 대상으로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시총은 2306조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초와 비교해 14.7%에 해당하는 약 295조원 증가했다.
분기별 추이로는 지난 3월 말 2291조원, 6월 말 2388조원으로 오른 뒤 9월 말 상승 동력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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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증가 폭이 두드러진 건 에코프로다. 에코프로 시총은 연초 2조7730억원에 머물렀으나 9월 말에는 23조9915억원으로 뛰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 순위도 바뀌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월에 이어 9월 말에도 각각 1위와 2위를 지킨 반면 3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위로 한 단계 밀렸다. 대신 SK하이닉스가 3위에 올랐다. 11위였던 포스코홀딩스는 5위에, 7위던 현대차는 6위에 안착했다. 삼성SDI와 LG화학, 네이버, 기아 등도 시총 순위에서 밀리며 각각 7~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