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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여행 장려 프로그램인 체크바캉스를 벤치마킹한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 지원, 근로자 1인당 4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8년 공식 도입돼 지금까지 4만1961개 기업 소속 근로자 38만3775명이 지원을 받았다.
지난 1월 9만명 모집을 마친 문체부는 지난달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근로자 휴가지원이 내수활성화 대책에 포함되면서 추가 모집에 나서게 됐다. 다음달 31일까지 정부 목표인 10만명 추가 모집이 완료되면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역대 최대인 19만명에 대해 19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문체부는 “전체 8만6000명 참여 근로자 중 절반 이상(53.9%)은 휴가비 지원으로 당초 계획에 없던 국내여행에 나섰다고 답하는 등 신규 여행수요 창출 효과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며 “참여 근로자 만족도(83.5%)는 물론 참여 기업에서도 직원 복리후생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면서 평균 90%에 가까운 기업이 재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추가 모집 대상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 근무하는 근로자와 소상공인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근로자는 적립 휴가비 40만원을 전용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숙박, 교통 등 국내여행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기획전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신청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기업 단위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중견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등 기업 유형에 따라 각각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